데얀, 이동국 넘어 ACL 최다골 신기록

입력 2021-06-28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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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시절의 데얀.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콩 킷치의 데얀(40)이 은퇴한 이동국을 넘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최다골의 새 역사를 썼다.

데얀은 27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2021 ACL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어 통산 38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는 대회 통산 최다골 신기록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에서 활약하며 ACL 통산 36골을 기록했던 데얀은 이동국이 보유한 통산 최다골(37골)에 1골 뒤져 있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K리그를 떠나 킷치 유니폼을 입은 데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포트FC(태국)를 상대로 통산 37호골을 넣어 이동국과 타이를 이룬 뒤, 2번째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아직 조별리그가 남아 있어 최다골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킷치는 오사카를 상대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4분 아담 타가트, 후반 26분 티아고 파뉴삿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킷치는 1승1패(승점 3)로 J조 2위에 자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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