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위기 직면” 한국여행업협회(KATA)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시위

입력 2021-06-28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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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보상 포함 손실보상법, 수개월째 국회 계류
오창희 KATA회장 “손실보상 지원 업체 재기 발판”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오창희)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여행업 보상이 포함된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시위를 벌였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위기를 맞은 업계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며 대정부 시위를 펼치고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와 관련한 피켓시위를 했다. 특히 24일 에는 기자회견과 함께 전국의 여행업계 대표들이 참여한 ‘여행업 생존 총 궐기대회‘를 벌였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코로나19 방역정책과 지침 준수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나 현재 매출제로로 인한 줄도산과 종사자 대량실직이라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별다른 지원도 없고 국회는 손실보상법 제정을 두고 수개월째 논의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8일 시위에서도 업계 생존을 위해 여행업 피해 보상이 포함되는 손실보상법 즉각 제정,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여행사의 매출손실 보전, 여행시장이 정상화 될 때까지 최소한의 생계유지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여행업 생존 지원 등 4개 사항을 국회 및 정부에 다시 요구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이제 여행사들은 폐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내몰려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이 없으면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며 “여행사를 포함한 손실보상법 즉각 제정이 업계가 다시금 일어설 발판이 될 것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국회와 정부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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