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성시경 “백종원, 전체 흐름 잘 읽어…말이 길 뿐”

입력 2021-06-28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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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과 성시경이 최강 호흡을 예고했다.

28일 ‘백종원 클라쓰’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백종원은 이날 “‘골목식당’ 김성주는 완벽하다. 단점은 트로트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내가 하는 프로그램과도 방송 시간이 겹친다. ‘맛남의 광장’ 양세형은 센스가 좋다. 음식 프로그램 할 때는 개그맨인데 정말 진지해서 문제다. 음식만 하면 개그맨이라는데 안 웃기다”라며 “성시경은 정말 똑똑하다. 영어도 잘하고 완벽하다. 라디오로도 음식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같다. 잘난 척을 잘하는데 진짜 잘났다”라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MC들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이에 성시경은 “재미있을 것 같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라며 “백종원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인기있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 백종원은 전체 흐름을 읽는 재주가 있다. 멋있다. 다만, 말이 길다. 중간에 끊지 않으면 녹화가 길어진다. 얼마 전 김성주를 만났는데 아무말 없이 서로를 안아주었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요리만 열심히 하면 뭐가 재미있겠나. 또 토크만 하면 안되지 않나. 요리와 토크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에 충실하겠다. 재미와 정보를 다 잡는 것이 목표다”라고 진행 포인트를 귀띔했다.

‘백종원 클라쓰’는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한식의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함께 ‘백종원 클라쓰’를 이끌어갈 MC로 가수 성시경이 함께 한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자타공인 요리 금손인 성시경과 백종원의 조합이 신선하다.

‘백종원 클라쓰’는 오늘(2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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