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투피엠)이 5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우리 집’ 역주행으로 군백기(군대+공백기)에도 큰 존재감을 과시한 2PM은 “‘우리집’ 열풍으로 그룹에게 원하는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30대 2PM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했다’라고 귀띔했다.
28일 2PM의 정규 7집 [MUS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닉쿤은 이날 “멤버들이 군대에 다녀오기를 팬들과 함께 기다린 입장이다. 5년만의 컴백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우영은 “멤버들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기다려준 닉쿤, 고생이 많았다. 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었다. 막상 컴백을 하려니 좋은 긴장감이 든다”, 준호는 “나는 가장 마지막에 제대를 했다. 투피엠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었다. 기쁘고 설렌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준케이 역시 “2017년 콘서트에서 완전체 복귀를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6명이 다 뭉쳐서 설렌다”, 찬성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감회가 새롭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고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택연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역주행으로 좋은 반응도 얻어봤다. 컴백해서 좋다!”라고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우리집’ 역주행으로 컴백 전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관련해 준케이는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았다. 내가 전역하자마자 ‘우리 집’이 사랑 받는 다는 말을 들었다. 발매 5년이 지났지만 ‘우리집’ 하면 2PM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아져서 ‘우리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부담을 나타냈다. 준호는 “내 직캠이 화제가 돼 좋았다. 누구 집에 가야할까를 고민한다고 하니 쑥스럽다. 아무나 골라달라. 감사하다”라며 “공백기 동안 받은 관심 덕분에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큰힘을 얻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백기를 마치고 6인 완전체로 발매하는 새 앨범 [MUST]는 제목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완성됐다. 멤버들이 작품 전반 기획에 적극 참여했으며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타이틀곡 ‘해야 해’는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중독적인 멜로디에 풀어냈다.
우영은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감사하다. 모두가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를 고민했다. ‘해야 해’라는 곡은 두 가지 질문으로 시작한 노래고 할 수밖에 없고 해야만 하는 질문이었다”라며 “멤버들도 내 곡에 진심으로 답해주고 녹음내내 나를 믿어줘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겠다’라는 절실함으로 타이틀곡을 완성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찬성은 “첫 녹음, 첫 안무 연습 뿐만 아니라 매순간이 설레고 기분 좋았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시너지가 날 수 있었다. 힘들기도 했었다. 군대에서 창작하는 감각들이 죽어있었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우영은 “멤버들과의 호흡은 매년 더 좋아지고 있다. 매순간 대화를 끊임없이 해서 앨범을 완성했다. 다만, 코로나 시국이라 연습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했다. 쉽지 않았다. 새롭게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닉쿤은 “짐승돌 수식어도 좋지만 2PM 그 자체로도 불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며 “수록곡까지 다 좋다. 눈을 감고 앨범을 통째로 들어주면 좋겠다”, 준케이는 “우리에게 바랐던 모습들을 담으려고 했다. 듣는 분들을 설레게 만들겠다”라고 청취 포인트를 귀띔했다.
2PM은 2008년 데뷔한 14년차 그룹이지만 독보적인 콘셉트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관련해 우영은 “준호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멤버지만 놀랍고 본받아야한다”라고 칭찬, 준호는 “컴백을 했을 때를 생각했다. 전역 후 팬들과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기에 매너있게 관리를 해봤다”라고 화답했다.
택연은 ‘K-섹시’ 콘셉트에 대해 “K-섹시가 뭔지 잘 모르겠다. 20대 때는 젊음과 패기를 중점적으로 보여줬다. 새 앨범은 30대가 되고 처음 발매하는 것인데, 30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영 역시 “과분한 칭찬이지만 무대 위에서 2PM이라는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진정성 덕분에 여러 가지 대단한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택연 말처럼 가장 2PM 다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준케이는 “‘해야 해’를 통해 '우리 집‘에 아직 못 오신 분들이나 어떤 집을 갈지 못 정하신 분들에게 길을 알려드리고 싶다”라며 “2PM 멤버 각자의 색깔도 알아달라. 대형 집들이다”라고 목표를 설명했다.
새 앨범은 오늘(28일) 오후 6시 공개되며, 2PM은 이날 오후 7시 Mnet과 M2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되는 컴백쇼 'MUST'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28일 2PM의 정규 7집 [MUS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닉쿤은 이날 “멤버들이 군대에 다녀오기를 팬들과 함께 기다린 입장이다. 5년만의 컴백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우영은 “멤버들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기다려준 닉쿤, 고생이 많았다. 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었다. 막상 컴백을 하려니 좋은 긴장감이 든다”, 준호는 “나는 가장 마지막에 제대를 했다. 투피엠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었다. 기쁘고 설렌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준케이 역시 “2017년 콘서트에서 완전체 복귀를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6명이 다 뭉쳐서 설렌다”, 찬성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감회가 새롭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고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택연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역주행으로 좋은 반응도 얻어봤다. 컴백해서 좋다!”라고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우리집’ 역주행으로 컴백 전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관련해 준케이는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았다. 내가 전역하자마자 ‘우리 집’이 사랑 받는 다는 말을 들었다. 발매 5년이 지났지만 ‘우리집’ 하면 2PM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아져서 ‘우리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부담을 나타냈다. 준호는 “내 직캠이 화제가 돼 좋았다. 누구 집에 가야할까를 고민한다고 하니 쑥스럽다. 아무나 골라달라. 감사하다”라며 “공백기 동안 받은 관심 덕분에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큰힘을 얻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백기를 마치고 6인 완전체로 발매하는 새 앨범 [MUST]는 제목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완성됐다. 멤버들이 작품 전반 기획에 적극 참여했으며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타이틀곡 ‘해야 해’는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중독적인 멜로디에 풀어냈다.
우영은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감사하다. 모두가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를 고민했다. ‘해야 해’라는 곡은 두 가지 질문으로 시작한 노래고 할 수밖에 없고 해야만 하는 질문이었다”라며 “멤버들도 내 곡에 진심으로 답해주고 녹음내내 나를 믿어줘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겠다’라는 절실함으로 타이틀곡을 완성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찬성은 “첫 녹음, 첫 안무 연습 뿐만 아니라 매순간이 설레고 기분 좋았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시너지가 날 수 있었다. 힘들기도 했었다. 군대에서 창작하는 감각들이 죽어있었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우영은 “멤버들과의 호흡은 매년 더 좋아지고 있다. 매순간 대화를 끊임없이 해서 앨범을 완성했다. 다만, 코로나 시국이라 연습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했다. 쉽지 않았다. 새롭게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닉쿤은 “짐승돌 수식어도 좋지만 2PM 그 자체로도 불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며 “수록곡까지 다 좋다. 눈을 감고 앨범을 통째로 들어주면 좋겠다”, 준케이는 “우리에게 바랐던 모습들을 담으려고 했다. 듣는 분들을 설레게 만들겠다”라고 청취 포인트를 귀띔했다.
2PM은 2008년 데뷔한 14년차 그룹이지만 독보적인 콘셉트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관련해 우영은 “준호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멤버지만 놀랍고 본받아야한다”라고 칭찬, 준호는 “컴백을 했을 때를 생각했다. 전역 후 팬들과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기에 매너있게 관리를 해봤다”라고 화답했다.
택연은 ‘K-섹시’ 콘셉트에 대해 “K-섹시가 뭔지 잘 모르겠다. 20대 때는 젊음과 패기를 중점적으로 보여줬다. 새 앨범은 30대가 되고 처음 발매하는 것인데, 30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영 역시 “과분한 칭찬이지만 무대 위에서 2PM이라는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진정성 덕분에 여러 가지 대단한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택연 말처럼 가장 2PM 다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준케이는 “‘해야 해’를 통해 '우리 집‘에 아직 못 오신 분들이나 어떤 집을 갈지 못 정하신 분들에게 길을 알려드리고 싶다”라며 “2PM 멤버 각자의 색깔도 알아달라. 대형 집들이다”라고 목표를 설명했다.
새 앨범은 오늘(28일) 오후 6시 공개되며, 2PM은 이날 오후 7시 Mnet과 M2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되는 컴백쇼 'MUST'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