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카데미 후보 에릭 오 감독 특별전

입력 2021-06-29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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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바나(BEASTS AND NATIVES ALIKE)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에릭 오 감독이 부천을 찾는다.

에릭 오 감독은 11일 막을 올리는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릭 오 특별전’을 연다. 또 직접 관객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여한다.

에릭 오 감독은 ‘오페라’로 4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아시아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후보로 지명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그는 ‘오페라’를 포함해 ‘심포니’ ‘군터’ 등 모두 9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그가 참여해 2015년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 후보로 오른 ‘댐 키퍼’와 올해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한 최신작이자 VR 애니메이션 작품 ‘나무’도 선보인다.

에릭 오 감독은 서울대 미대(서양화)와 미국 UCLA에서 공부한 뒤 2010년부터 6년여 동안 픽사스튜디오에서 일했다. ‘댐 키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TV시리즈 부문 최고상인 크리스탈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18일까지 47개국 장단편영화 258편을 상영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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