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이 아내와 ‘건강한 집’에 출연해 면역력 관리 비법, 나잇살 다이어트 등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TV CHOSUN ‘건강한 집’에는 '원조 하이틴 스타' 이창훈과 그의 17살 연하 미모의 아내 김미정이 출연했다. 이창훈은 5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16주 만에 무려 16kg을 감량해 완벽한 식스팩 몸매로 변신에 성공했고, 김미정 또한 꾸준한 관리로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연예계 대표 ‘몸짱 부부’로 유명하다.
이창훈의 ‘장 건강’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부부. 평소 장이 예민한 편이었던 이창훈은 살이 찌면서 장 트러블이 더욱 심해져 고생했다고 말했다. “술을 너무 좋아했고 몸이 많이 상했다. 다이어트 전에는 86kg이었다. 길거리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100일 만에 70kg에 근육질 몸매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 김미정 역시 40대를 앞두고 전에 없던 군살이 붙어 ‘나잇살’ 때문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남편은 운동해서 건강해졌는데 내가 내년에 40대가 된다. 몰랐는데 군살이 붙기 시작하더라. 아이도 아토피가 있어서 그 모든 게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고 들었다. 남편이 장도 안 좋은데 그것도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 식습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모던하고 심플하게 꾸며놓은 이창훈, 김미정 부부의 집도 공개됐다. 고풍스럽고 모던한 가구로 꾸민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심플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 안방도 공개됐는데, 이창훈이 딸 효주와 함께 잔다고. 아내와 각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 이창훈은 “내가 발베게 없인 못 잔다. 아내가 만삭일 때 나도 모르게 높이가 딱 좋아서 다리를 올리고 잤다. 그때부터 떨어져서 자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라고 답했다.
특히 이창훈 방에 있는 달력에는 운동 스케줄이 가득 적혀 있었다. 이창훈은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 근력 유지와 요요 방지를 위해 매일 근력 운동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미정은 “남편이 정말 대단한 게 술 아무리 많이 마셔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강아지 산책 시키고 커피 마시고 테니스 치러 나간다. 아침부터 돌아다니면 시끄럽다. 이제 조용히 다니라고 했다”며 웃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