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 AI 기반 새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 전국 확대 운영

입력 2021-06-29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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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등 주요 관광교통거점 50개소에서 운영
관광지, 음식점 등 5000여 콘텐츠 정보 탑재
내국인 국내여행 정보 위해 한국어 새로 추가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비대면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의 2021년형 기기를 7월1일부터 전국 주요 관광거점 50개소에 확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2021년형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기존 기기보다 2.5배 늘어난 5000여 개의 관광정보 콘텐츠를 활용하여 추천 관광코스와 이동경로, 교통편, 맛집 등을 안내한다. 안전여행을 위해 열 화상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을 비롯해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무료충전,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 조회, 세금환급 간편신청 서비스 안내 등 관광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2021년형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기존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 한국어도 추가 지원해 내국인의 국내여행 편의성도 강화했다.


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을 적용하여 관광객의 주목도와 이용편의성 역시 높였다. 특히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부스 형태로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의 주요 서비스들


2018년 첫 선을 보인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개별관광객의 한국여행 길잡이로서 한국여행 정보와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콘텐츠별 이용 현황을 보면 음성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정보(23.4%), 위치기반 지도서비스(17.3%), 관광안내전화1330(9.8%), AI 추천 여행코스(7.5%)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이용객 모니터링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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