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존박 “김동률은 어미새♥, 이적은 형 같은 아빠”

입력 2021-06-29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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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존박 “김동률은 어미새♥, 이적은 형 같은 아빠”

가수 존박이 김동률과 이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고막 남친’ 특집으로 이지훈, 김성수, 정엽,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5월 신곡 ‘Daydreamer’를 발매한 존박. 그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편곡에 참여해 존박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존박은 “새 앨범에 김동률의 도움이 컸다던데”라고 운을 띄우자 “항상 고마운 형이다. 내가 모르는 동안 뒤에서 나를 도와주고 계신다. 회사 대표님을 통해 먼저 신곡을 들어보고 ‘존박의 색이 뚜렷해서 지금까지 나온 음악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선배로서 자랑스럽다’고 하셨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장문의 메시지로 수정할만한 부분을 섬세하게 보내주시기도 했다. 어미새처럼 챙겨주셔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분이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존박은 “이적 형은 형 같은 아빠다. 가끔 친구 같기도 하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면서 형이지만 편하고 같이 술 마시면 재밌다. 가족이든 여자친구든 누구랑 있어도 이적 형이 부르면 무조건 뛰어간다”고 밝혔다. “김동률과 녹음 중에 이적이 부르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존박은 고민하다 “그러면 못 갈 것 같다. 이적 형은 안 서운해 하니까”라고 말했다.

연애 상대로는 외모와 성격을 종합해 이적을 선택한 존박.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고 가정했을 때는 김동률을 선택했다. 존박은 “일 적게 하면서도 저작권료와 공연으로 뮤지션 최고의 특권을 누리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이적 형도 그렇지만 김동률 형은 방송을 적게 하지 않나. 나도 집돌이라 김동률 형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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