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기자 역할로 ‘방법’ 유니버스 재출격

입력 2021-06-30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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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기자 역할로 ‘방법’ 유니버스 재출격

드라마 [방법]을 비롯해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엄지원이 영화 <방법:재차의>로 다시 한번 ‘방법’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 싱크로율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배우 엄지원이 2020년 드라마 [방법]에 이어 다시 한번 ‘방법’ 유니버스에 출격해 화제를 모은다. 영화 <방법: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지닌 아마추어 최고령 산모([산후조리원]), 거대 악과 맞서 싸우는 기자([방법]), 만삭의 몸으로 좀비 때려잡는 주유소집 맏며느리(<기묘한 가족>),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야망 검사([조작]), 홀로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애쓰는 엄마(<미씽:사라진 여자>), 저돌적인 지능범죄수사대 형사(<마스터>)등 진취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모습까지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온 배우 엄지원.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온 그녀가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영화 <방법:재차의>를 통해 열혈 기자 ‘임진희’로 다시 돌아온다.

드라마 [방법]의 3년 후 이야기를 그린 <방법:재차의>에서 신문사를 그만두고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을 운영하며 여전히 탐사 보도에 열중하는 기자 ‘임진희’는 어느 날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살인을 예고하는 용의자와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고, 연쇄살인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용완 감독이 “실제로도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면서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세심한 모습이 ‘임진희’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듯 이번에도 캐릭터와 싱크로율100%를 자랑하는 엄지원은 미스터리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방법 유니버스’로 안내한다. 또한 [방법]이후의 이야기를 기다려왔던 드라마 팬들에게 한층 성장하고 변모한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엄지원의 열연과 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영화 <방법:재차의>는 오는 7월 28일(수)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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