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퓨처스] ‘나승엽 4타점 펄펄+강동호 3이닝 퍼펙트’ 롯데 2군, 5연승

입력 2021-07-03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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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승엽.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 팀이 5연승을 기록했다.


롯데 2군은 3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맞대결에서 9-8로 승리해 5연승을 기록했다. 4연승 후 2무에 그쳤으나 다시 타격이 살아나며 연승을 이어갔다.


선발투수 강동호는 3이닝 동안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3㎞까지 찍혔으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도 섞어 타자들을 상대했다. 홍민기와 김동우는 나란히 1이닝 무실점. 정태승(0.2이닝 5실점)~김동규(1이닝 2실점)~박명현(0.1이닝 1실점)은 다소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선 나승엽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다했다. 1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이주찬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윤석,도 3타수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활약.


롯데 2군은 1회말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에 나원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0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2회말 2사 만루에서는 나승엽이 내야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5-0까지 달아났다. 4회말 장두성, 5회말 이주찬의 1타점 적시타로 7-0.


불펜진의 난조로 6회초 5실점, 7회초 3실점으로 순식간에 7-8까지 몰렸다. 하지만 7회말 2사 만루에서 나승엽이 좌익수 뒤 2루타를 때려내며 9-8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경기 후 “나승엽이 7-8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2루타를 때려냈다. 역시 찬스에 강한 모습이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스윙을 한다면 다시 1군에서 팀에 도움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투수 강동호도 3이닝을 피안타 없이 3삼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최근 좋아진 투구 밸런스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시즌 초에는 힘에 의존하는 투구였는데, 밸런스와 볼배합 위주 투구로 변화를 줬다. 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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