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의 ‘똑똑하고 안전한’ 미래형 아파트가 온다

입력 2021-07-07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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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안전한 DL이앤시의 스마트 홈 시스템 이미지. 사진제공 | DL이앤씨

‘똑똑하고 안전한’ 미래형 아파트가 온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7일 한층 진화된 미래형 스마트 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기술까지 통합 적용된 스마트 홈은 DL이앤씨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3년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과 무선스위치&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폰 관련분야에서 3개의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DL이앤씨는 시대 흐름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을 대표 브랜드 ‘e편한세상’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은 AI가 입주민의 차량이 진입하면 사전에 저장된 차량정보를 분석해 거주하고 있는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이나 전광판을 통해서 안내해준다. 주차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이나 세대 월패드에서 주차위치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출입구에는 안면인식 로비폰이 설치된다.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입주민의 얼굴인식만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출입이 가능하다.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호출돼 입주민이 탑승하면 살고 있는 세대까지 자동으로 운행하게 된다.

‘언택트’ 기술도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사람의 활동을 추적해 스스로 켜지고 꺼지는 재실 감지 조명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체에서 발현되는 적외선을 감지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대상을 찾아내는 동작 감시 센서를 활용했다.

TV 리모컨처럼 편하게 들고 이동하면서 조작이 가능한 동시에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탈부착이 가능한 무선 조명 스위치와 무선 온도 조절기도 개발했다.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대 입구에는 특허를 출원한 스마트 도어폰이 설치된다.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각도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적용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사물 인식 기능도 추가해 현관 앞에 택배가 도착하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 최영락 담당임원은 “똑똑하고 안전한 아파트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e편한세상의 차별화된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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