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전 국가대표FW 지동원 영입

입력 2021-07-0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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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지동원. 사진제공|FC서울

K리그1(1부)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0)을 영입했다. 서울은 8일 “기존 자원들과 함께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10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지동원의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까지다.

최근 브라질 장신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임대로 영입한 서울은 지동원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기성용, 박주영은 물론 나상호-조영욱-팔로세비치 등 연계 플레이에 능한 이들과 함께 팀의 화력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전방, 측면, 공격 2선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공격형 멀티 플레이어인 데다, 제공권이 우수하고 볼 키핑 및 킥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지동원은 이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도르트문트~다름슈타트~마인츠 등 독일 분데스리가의 여러 팀을 거쳤다. 2014브라질월드컵을 포함한 A매치 통산 기록은 55경기, 11골이다.

지동원은 “서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후반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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