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에이티즈 산 확진 “두렵지 않아, 걱정 말길♥”

입력 2021-07-10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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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에이티즈 산 확진 “두렵지 않아, 걱정 말길♥”

에이티즈 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에이티즈 산의 소속사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산의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알렸다. 이에 따라 산을 포함한 에이티즈 멤버 모두가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산은 10일 새벽 팬카페에 ‘단단한 티즈티니♥’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팬들을 위로하고 안심시켰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산의 스물세 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산은 먼저 “티니(팬덤 에이티니)들이 너무 걱정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남긴다. 지금 (컨디션) 굉장히 괜찮다. 식욕도 넘쳐나고 아픈 곳도 하나도 없다. 너무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꼭 다 나아서 이런 질병은 우리한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그래도 티니들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 차라리 내가 여러분들 아픈 거 다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산은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한 건 티니와 같이 생일을 못 보낸다는 것”이라면서 “티니들이 광고해준 사진도 찍고 댓글 파티도 하고 브이라이브도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조금 속상하다. 생일 MD도 진짜 예쁘게 나와서 자랑도 하고 싶었다. 물론 절대 안 하진 않고 미뤘다가 꼭 티니랑 같이 보낼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들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걱정 말고 티니 몸 꼭 잘 챙겨 달라. 그게 내가 받고 싶은 생일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산은 팬들과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하나도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빨리 보고 싶다. 항상 사랑하고 티니가 있는 그 존재만으로도 행복하다. 정말 다 잘 될 거니까 아무 걱정 말길 바란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말했다.

산은 글 말미 회사 직원들로부터 전달 받은 생일 축하 전광판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에이티즈 산 팬카페 글 전문

단단한 티즈티니♥

안녕하세요. 우리티니 산입니다!
티니들이 너무 걱정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남겨요!
전 지금 굉장히 괜찮습니다!
식욕도 넘쳐나고 아픈 곳도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셨음 좋겠어요 우리 티니들.

제가 꼭 다 나아서
이런 질병은 저희한테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릴게요.

그래도 티니들은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제가 여러분들 아픈 거 다 가져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한 건 티니랑 같이 생일을 못 보낸다는 게 조금 속상하네요.
티니들이 광고해준 사진도 찍고 댓글 파티도 하고 브이라이브도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생일 MD도 진짜 예쁘게 나왔어요! 자랑도 하고 싶었구요.
물론! 절대 위에 있는 내용들을 안 하진 않을 겁니다!
미뤘다가 꼭 티니랑 같이 보낼겁니다.
그러니까 다들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걱정 말고 티니 몸 꼭 잘 챙겨주세요.
그게 제가 받고 싶은 생일 선물입니다.

전 저라는 사람에 비해 곁에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말해야 입 아픈 우리 티니들이랑
제가 기죽을까봐 옆에서 토닥여주는 소중한 우리 멤버들
가족같이 보듬어주는 우리 회사 식구들 그리고 없으면 안 되는 소중한 스탭분들까지
그래서 하나도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아요.

빨리 보고 싶네요.
항상 사랑하고 티니가 있는 그 존재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아무 걱정 말아요.
정말 다 잘 될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웃고 있도록 해요.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p.s. 사진은 오늘 저희 소중한 직원분들이 촬영해서 전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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