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호승, 오늘(13일) ‘너나봄’ OST 발표

입력 2021-07-1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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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마음C]

‘아이유가 추천한 뮤지션’ SURL 보컬 설호승
2번째 OST ‘난 너여서’ 참여
배우 서현진, 김동욱 주연극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두 번째 OST ‘난 너여서’가 13일 발매된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의 RM 등이 추천해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4인조 밴드 SURL의 보컬 설호승이 가창자로 나선 두 번째 OST ‘난 너여서’가 13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난 너여서'는 포크와 앰비언트 사운드가 적절히 가미된 슬로우 템포곡으로 설호승의 보이스와 어우러지며 아련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너는 나의 봄’ OST 제작사인 스튜디오 마음C 측은 “이 노래는 극중 남자 주인공 영도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로 드라마에 삽입되어 곡의 울림을 배가시켜 준다. 하나의 목소리에 여러가지 톤이 섞여 신비롭고 희소성있는 보이스를 가진 설호승을 이 노래에 미리 점찍어 놓았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로서 이번 OST 역시 훌륭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극중 남자 주인공 영도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SURL은 설호승과 오명석, 김도연, 이한빈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지난 2018년 발매한 첫 번째 EP ‘Aren’t You?’로 데뷔한 후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가수 박재범과 함께 한 곡 ‘Don’t Say No(feat. Jay Park)’를 발매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너는 나의 봄’ 측은 ‘난 너여서’에 앞서 지난 6일 ‘너는 나의 봄’ 첫 OST ‘In ruin’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In ruin’은 얼터너티브록 장르의 곡으로 강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느낌을 가진 노래로 첫 회부터 드라마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난 너여서’ 역시 드라마의 분위기와 완전히 맞아 떨어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정조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드라마 ‘풍선껌’을 집필한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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