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에 화려한 꽃 파도가 일렁’, 평창 알펜시아 썸머가든 15일 개장

입력 2021-07-14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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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만5000㎡ 부지 72% 자줏빛 버베나로 조성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15일 ‘2021 알펜시아 썸머가든’을 개장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알펜시아 썸머가든은 2만5000여㎡의 부지를 22종의 꽃으로 꾸며 인생사진 명소로 각광받았다.


올해는 전체 면적의 72%를 버베나로 조성했다. 버베나 중에서 추위에 잘 견디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버베나 품종을 심어 대관령의 낮은 기온에서도 오랜 기간 볼 수 있도록 했다. 높이가 최대 9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만개 시 자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이와 함께 해바라기, 만수국, 코스모스, 슈퍼호박 등 9종의 다양한 꽃들도 함께 심어 초가을까지 언제든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 기간은 15일부터 꽃이 지는 9월 말까지다.

썸머가든 조경을 담당한 이철환 팀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무더위 속에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이 썸머가든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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