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 도쿄 도착 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7-1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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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 위원은 17일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유 위원은 나리타공항 도착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유 위원은 “죄송하다. 더욱 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됐다”면서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그리고 방역청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공항에서 검사 후 확진이 돼 바로 격리호텔로 이동, 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정한 코로나19 프로토콜을 문제없이 이행한 상태였다.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국내에서 진행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유 위원은 “현재까지 어떠한 증상이 없었기에 오늘 도쿄에 왔다”면서도 “이유 불문하고 확진이 돼 매우 송구하다. 다시 한 번 도쿄올림픽 모든 관계자들과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IOC 위원과 대한탁구협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서 활동할 예정이던 유 위원은 코로나19 확진 탓에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진 활동이 어렵게 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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