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테일러, 생애 첫 NL 이주의 선수… ‘5홈런’ 장타력 폭발

입력 2021-07-27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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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테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한 주간 놀라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린 전천후 선수 크리스 테일러(31, LA 다저스)가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테일러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테일러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이주의 선수 선정. 앞서 테일러는 지난 2017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바 있다.

테일러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14와 5홈런 6타점 9득점 12안타, 출루율 0.433 OPS 1.433 등의 놀라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제외하고는 21일부터 26일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고, 21일과 26일에는 3안타 경기를 했다.

또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2홈런 3타점, 26일 코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2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였다.

이에 테일러는 시즌 성적 역시 크게 향상시켰다. 테일러는 26일까지 시즌 96경기에서 타율 0.284와 16홈런 55타점, 출루율 0.380 OPS 0.877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테일러는 이번 시즌 전성기를 맞고 있다. 생애 첫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1개도 경신할 기세다.

테일러는 LA 다저스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 투수, 포수,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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