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호소 “주변인들에게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입력 2021-08-09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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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안산(20) 선수가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안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관련으로 가족, 주변인들에게 연락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올림픽 이후 뛰어난 실력 외에도 각종 논란 등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인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산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사상 최초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안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반페미니즘 성향을 보이는 이들이 안산의 짧은 머리 등을 핑계로 남성 혐오자로 몰아세우며 비상식적인 비하 발언을 일삼았다.

이후 연예인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안산의 온라인 학대에 함께 분노하며 일부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안산은 올림픽을 마친 후 귀국해 뉴스 출연, 모교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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