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광수. 이날 모벤져스는 훤칠한 비주얼의 이광수를 격하게 환호했고, 특히 그와 각별한 친분이 있는 김종국의 어머니는 유독 더 반가워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최근 이광수가 아들과 함께 출연했던 방송 ‘런닝맨’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서운하다”며 안아주기도 했다. 또 MC 신동엽은 “김종국이 이광수 출연 소식에 직접 인사하러 왔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저를 보자마자 ‘너 때문에 온 거 아니다’하고 가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부터 이광수는 김종국 폭로에 나서기도.
김종국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광수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형이 확실한 걸 좋아하기 때문. 상대방이 어느 정도 마음을 표현해도 형이 확실하지 않으면 마음의 문을 잘 안 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광수는 사전 인터뷰에서 “(김)종국이 형은 약간 숨 막히는 성격”이라며 “옳고 그름이 정확하다. 형을 너무 좋아하지만 숨 막힐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종국이 형이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 보였는데 요즘엔 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고,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반색하며 “간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그걸 왜 저한테 물으시냐”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광수는 영화 ‘싱크홀’에서 호흡을 맞춘 차승원과 김종국 중 누가 더 말이 많냐는 질문에 김종국을 꼽으며 “말 많다고 안 좋은 건 아니다. 너무 좋다. 하지만 차승원 향보다 월등히 많다”고 솔직히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광수가 출연하는 영화 ‘싱크홀’은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