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시즌에서 3골-4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해리 케인(28)과 함께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10일(이하 한국시각) 케인과 면담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 때문. 하지만 결국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누누 감독은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출전 대상이 모든 선수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케인도 포함된다. 컨디션 여부에 따라 출전이 결정될 예정이다.
맨시티는 여전히 케인의 이적을 원하고 있으나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매우 높다. 1억 6000만 파운드(약 2525억 원)에 이른다.
토트넘이 케인을 지키기로 결정할 경우, 케인은 잔류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오는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케인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은 것. 이는 손흥민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일이다. 케인이 잔류해야 팀 전력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0시 30분 맨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맨시티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