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입력 2021-08-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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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 업계 최대 규모
종합 e스포츠 회사인 빅픽처인터렉티브는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빅픽처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300억 원이 됐다. 이는 국내 e스포츠 업계 최대 규모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KTB네트워크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빅픽처는 게이머를 위한 e스포츠 플랫폼 ‘레벨업지지’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누구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 또 함께하고 싶은 팀을 찾을 수 있고, e스포츠 교육인 코칭 서비스도 접할 수 있다. 현재까지 크래프톤,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넥슨, 유비소프트 등이 레벨업지지를 통해 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라이엇게임즈와 진행한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에는 참가 접수 10일 만에 152개 대학에서 3000여 명의 게이머가 참여했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는 “e스포츠 기업으로서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고 이제 글로벌 시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며 “데이터-교육-대회-매칭으로 이어지는 e스포츠 통합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3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적 플랫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빅픽처는 2019년 기준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서비스 사용자는 매년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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