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배우 김가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영화 '박화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가희가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며, 더욱 매력적인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2012년 단편영화 '점프샷'으로 데뷔한 김가희는 이후 '수상한 그녀', '집', '꿈의 제인'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연기 경험을 쌓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환 감독의 영화 ‘박화영’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첫 주연 장편영화 '박화영'에서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20kg 증량하며 한국의 ‘크리스찬 베일’이라 불리기도 한 김가희는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캐릭터에 빙의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2018년 영화 ‘박화영’으로 38회 영화평론가협회상, 19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영화 ‘세자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충무로의 괴물신인 다운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가희는 올해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수리역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올 예정이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주위에 흔히 볼 수 있고 누구나 방문하는 미용실을 소재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새 작품을 통해 김가희가 연기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가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킴스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최대철, 김기두, 허정민. 김흥수. 권해성, 지일주, 차건우, 천민희, 정하담 등이 소속되어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