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청약시작, 공모가 6만원 최종 확정…역대 코스피 2위

입력 2021-09-07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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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서 공모가를 6만 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범위인 5만2000원~6만 원의 최상단이다.

현대중공업은 상장을 앞두고 총 18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 중 55%인 990만주를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와 해외의 기관투자자 총 1633곳이 참여했고, 수량은 181억 주에 달해 경쟁률은 183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1130조 원으로,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 금액을 제시했다.

7~8일 양일간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주 물량 중 25%인 450만주가 배정된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KB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최대 1조800억 원의 IPO 조달 자금 중 7600억 원을 차세대 선박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이번 IPO를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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