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손현주, 무례한 20대 후배 ‘이해해야 선배’라고”

입력 2021-09-08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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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손현주 미담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는 혁과 함께 '언니상사 회식 특집'이 꾸려졌다. 멤버들은 각각 곽정은 이사, 안영미 팀장, 소이현 대리, 손담비 사원으로 분해 상황극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의 회식 일화가 공개됐다. 소이현은 “배우들은 모이면 진지해진다.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더 깊어진다”며 회식자리에서 연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희극인 회식과 다른 분위기에 부러움을 표했고, 손담비는 “난 그러고 싶지 않다. 술자리에서 재밌게 놀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배 배우들의 미담도 전해졌다. 소이현은 안재욱에 대해 “선배는 회식의 왕이다. 진짜 나이 많은 선생님들도 아우르시고 신인들까지 아우른다. 모드를 다 데리고 간다. 나는 신인 때 그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나는 손현주 선배의 미담을 많이 들었다”며 자신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쫑파티때 노래방 같은 데를 간다. 개그맨은 웃기고 분위기를 띄워야겠다는 부담이 있다. 분위기가 그렇게 몰아갔다. 그때 손현주 선배가 바로 '이 친구가 왜 해야 하냐. 내가 하겠다'고 일어나셔서 노래를 하셨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자 손담비는 “나는 요즘 20대들이 무례하거나 예의 없는 모습들에 대해 물어봤다”며 “현주 선배가 ‘그것도 네가 이해할 수 있어야 선배다. 요즘 세대는 너희 세대와 다른 거다’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곽정은은 “언제 한 번 모시자”고 제안했고, 손담비는 즉석에서 손현주와 통화 연결을 했다. 손현주는 “지금 술 마시고 있다”는 손담비, 소이현에 “손담비는 맨날 이현이 아니면 려원이다. 소이현은 담비 밖에 없다”고 말해 친분을 드러냈다.


자신의 미담에 대해서는 “챙긴다는 것보다는 같이 어울려서 노는 거지, 선후배 뭐 이런 걸 따지냐.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 거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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