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당신얼굴 앞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21-09-30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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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당신얼굴 앞에서'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전작 '인트로덕션'과 함께 공식 초청되었다.

10월 6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개막식에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인트로덕션'의 주역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7일 오후 1시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당신얼굴 앞에서' 상영에서는 주인공 ‘상옥’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을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당신얼굴 앞에서'눈 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의 집에 머물고 있는 과거의 배우 상옥이 하루 동안 동생과 산책을 하고, 조카의 가게를 찾아가고, 옛날에 살던 집도 가게 되고, 오후엔 한 영화감독과 술자리를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5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작품 '인트로덕션' 역시 영화제 상영을 앞두고 있다. 10월8 오후 8시, 10월9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는 배우 기주봉, 조윤희, 신석호, 박미소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들은 칸영화제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당신얼굴 앞에서'를 주연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트로덕션'은 주연 배우 신석호, 박미소와 더불어, 개봉 당시 만나볼 수 없었던 배우 기주봉, 조윤희와의 만남 역시 기다리고 있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10월 21일 국내 개봉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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