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듀엣 가왕=형제의 난 “‘손에 손 잡고’ 호평에 놀랐다” [일문일답]

입력 2021-10-04 16: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복면가왕’ 듀엣 대전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복면가왕’ 듀엣 대전은 복면가수 총 16인이라는 대인원이 동원된 역대급 스케일로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여느 때보다 더욱 치열했던 듀엣 대전. 최초 듀엣 가왕의 영광은 ‘형제의 난’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앞선 대결에서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장리인&시아준수의 'Timeless'를 부르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복면가왕’ 6년 역사상 한 번도 불린 적이 없는 코리아나의 '손에 손 잡고'를 선곡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판정단들은 첫 소절이 끝나자마자 일동 기립, 제목처럼 모두가 ‘손에 손 잡고’ 하나가 된 모습을 보였다. 웅장한 멜로디에 ‘형제의 난’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해진 무대는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무대가 끝나고도 쉽사리 가시지 않는 여운에 판정단은 “완벽한 선곡이다” “치트키를 썼다. 이건 완전 피날레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결국 ‘형제의 난’은 ‘용감한 형제’와의 3라운드 대결에서 18:3으로 승리하며 첫 듀엣 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 이들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복면가왕’ 제작진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 ‘형제의 난’과의 인터뷰를 깜짝 공개했다.

● 듀엣 가왕 ‘형제의 난’ 일문일답

Q. ‘복면가왕’ 최초로 ‘듀엣 가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소감이 어떤지?

A.복면가왕에서 최초로 시도된 듀엣 대전에서 함께 가왕이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둘이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무대였고요,저희의 노래를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Q.아직 두 사람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궁금해 하시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저희는 바로~~~누구일까요? 과연 여러분들이 추측하시는 그 사람들이 맞을지...!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힌트를 드리자면,저희는 둘 다 노래하는 사람들입니다!

Q. 3라운드 '손에 손 잡고'에 대한 반응이 특히 뜨거웠는데...이 노래를 선곡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A.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어려운 요즘,시청자 분들에게 힘이 되고 노래로 하나 될 수 있는 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고르게 됐어요.듣는 순간 심장을 설레게 하는 멋진 곡이라 저희도 어릴 적부터 참 좋아하던 곡이기도 한데요.이번 기회에 부르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판정단 분들이 정말 손에 손을 잡고 열렬한 반응을 보여주셔서 저희도 놀랐어요.듣는 순간 마법처럼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이 노래의 힘 덕분인 것 같아요.

Q.스페셜 무대와 함께 정체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살짝 스포를 해준다면?

A. '손에 손 잡고'에 보내주신 반응이 너무 뜨거웠기 때문에 어떤 무대로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다시 한 번 모두가 대통합될 수 있는 파격적인 선곡을 해봤습니다.바람 선선한 가을이 오고 코로나로 마음이 더욱 어려운 요즘,듣는 분들의 마음속부터 자존감이 꽉 채워질 수 있는 무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녀 듀엣이란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웅장한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노래를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형제의 난’은 스페셜 무대와 함께 정체가 공개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이들이 어떤 노래로 또 한 번 역대급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 ‘복면가왕’ 듀엣 대전이 마무리되고, 다시 시작된 복면가수 8인의 치열한 대결! ‘빈대떡 신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162대 가왕전은 오는 10일 일요일 저녁 6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