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25회에서는 전국을 누비며 즐거움을 주는 팔도 리포터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열정 리포터 이정용, 외국인 리포터 다리오 조셉 리, 레전드 리포터 한기웅, 신비주의 리포터 이 PD 자기님이 출연해 우리가 궁금해했던 리포터의 세계를 자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열정으로 가득 찬 어르신들의 아이돌 ‘오!만보기’ 이정용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1박2일간 무려 5만 보를 걸어야 촬영이 종료되는 ‘6시 내 고향’의 ‘오!만보기’ 코너 리포터인 자기님은 코너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치트키’로 꽉 찬 가방까지 모두 공개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에너지 넘치는 자기님과 흥 폭발한 유재석, 조세호의 댄스 파티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의 숨겨진 비경과 손맛을 알리는 외국인 리포터 다리오 조셉 리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한식을 사랑한다는 자칭 충주사람 자기님은 3년 차 ‘한국기행’ 리포터로서 국내 최고의 맛과 멋을 소개해 흥미를 자아낸다. 또한,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사연, 방송일에 뛰어든 비하인드 스토리, 셰프로도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모은다. 오래전부터 각별한 사이라는 아기자기 조세호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뽐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외양간의 소도 반긴다는 대구, 경북의 레전드 리포터 한기웅 자기님은 유쾌한 입담으로 눈길을 끈다. 14년째 700여 곳의 마을을 누비며 만난 어르신만 만 명 이상이라는 자기님은 이제는 집 앞마당만 보고 그 집 어르신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해 탄성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방송 경력 27년의 베테랑 리포터로서 어르신들과 나누었던 이야기, 각기 다른 인생의 주인공인 어르신들로부터 배운 삶의 지혜가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의 명물을 찾아다니는 신비주의 리포터 이 PD 자기님은 PD 겸 리포터의 바쁜 일상을 전한다. 생생한 정보를 담기 위해 조연출, 작가로 구성된 3인의 제작진과 연일 고군분투하며 촬영, 운전, 편집, 연출, 진행의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 흥 많은 어르신을 섭외하는 꿀팁,리포터로서의 직업병, 이름도 성별도 비밀로 하는 신비주의를 고집하는 이유도 솔직하게 전해 현장을 몰입시켰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이날 방송되는 125회에서는 전국을 누비는 팔도 리포터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인생 노하우를 배운다는 자기님들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담이 즐거움과 더불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