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희귀한 작품, 새로운 꿈 생겼다” 자신 (연모)

입력 2021-10-08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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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사진제공=KBS

배우 박은빈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8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송현욱 감독은 출연 배우들의 빛나는 외모를 칭찬, 그 중 박은빈에 대해선 “‘연모’는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라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 난항을 예상했었다. 개연성을 부여할 여배우가 필요했는데, 박은빈은 첫 만남에서부터 자신감이 있었고 ‘됐다!’ 싶었다. 준비된 배우라 고맙다”라고 섭외 비화를 공유했다.

이에 박은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인이 옥좌의 주인이 된다는 설정 자체가 매혹적이었다. 대본을 보는 순간 새로운 꿈이 생긴 느낌을 받았다. 나만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다는 욕망도 들었다.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보지 못하는 희귀한 작품일 것이라 판단했다. 어려운 작품일지다도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현재 촬영 중이고, 내 선택을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연모’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연애말고 결혼’ 등 인생 로맨스 드라마로 손꼽히는 작품을 만든 송현욱 감독의 첫 사극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남장 여자 왕세자 이휘 역의 박은빈, 왕세자의 스승 정지운 역의 로운을 필두로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등이 활력을 불어넣는다. 배수빈, 이필모, 윤제문, 백현주, 고규필, 손종학, 이일화, 박원상, 정재성, 김인권, 박은혜, 김재철, 허정민, 손여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해 완성도를 높였다.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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