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박유천, 연예활동 중단 위기 [종합]

입력 2021-11-10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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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연예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은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예스페라가 박유천을 상대로 낸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박유천은 예스페라 외 제삼자를 위한 음반·영상의 제작, 홍보, 선전, 캐릭터 사업, 출연 업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는 박유천 동의 하에 오는 2024년까지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예스페라에 위임했다.

그러나 박유천과 원 소속사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예스페라는 지난 8월 박유천을 상대로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예스페라 측은 '박유천이 이 계약을 위반하고 제3의 인물과 접촉해 활동을 도모했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은 2019년 7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신이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했지만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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