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포지, 마지막 시즌에 ‘실버슬러거 수상’ 5번째 영광

입력 2021-11-12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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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이른 선수 은퇴를 선언한 버스터 포지(34)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선수 마지막 시즌에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2일(한국시각) 포지가 2021시즌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실버슬러거는 각 포지션 별로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 포지는 내셔널리그 포수 중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것으로 평가 받은 것이다.

포지는 이번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304와 18홈런 56타점 68득점 120안타, 출루율 0.390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비록 출전 경기 수는 적지만, 타율, 출루율, 홈런 등 모두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에 포지의 은퇴는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포지의 실버슬러거 수상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 또 개인 통산 5번째다. 이로써 포지는 포수로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1회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간 활약한 포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비롯해 최우수선수(MVP) 1회 수상, 올스타 7회 선정, 월드시리즈 우승 3회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비록 누적 기록은 크게 뛰어나지 않으나 위의 수상 내역과 월드시리즈 3회 우승 포수라는 점은 명예의 전당 입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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