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리게이. 사진제공|San Music
리케이는 1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연주 소품집 ‘Stories with a piano’를 공개했다.
리케이는 하나음악의 옴니버스 프로젝트 음반 ‘뉴페이스’와 ‘꿈’으로 데뷔해 그동안 가수 조동진을 비롯해 장필순, 한동준, 낯선사람들, 이규호, 이소라, 성시경 등 공연에 건반 세션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방송 음악프로그램에서 피아노와 건반을 연주했다.
양희은의 ‘당신 생각’과 ‘장필순의 ‘그래도 Merry Christmas’를 작사·작곡한 실력가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의 모든 수록곡도 그가 작사·작곡했다.
‘a story with a piano I’부터 IV까지 4곡의 피아노 연주곡과 장필순이 피처링한 가창곡 ‘곱다’를 담았다. 앨범은 조동익이 프로듀싱했다.
피아노 연주곡은 아름다움과 평화로움, 위로와 따뜻함을 이야기한다.
또 ‘곱다’는 장필순의 따스한 목소리를 통해 일상에 지치고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리케이는 “20대 초반부터 피아노와 건반 세션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말보다는 피아노로 나를 표현하는 일이 더 많았고 자연스러웠다. 그래서 첫 앨범은 피아노 하나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리케이는 장필순과 함께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