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다. 송윤아 안방 복귀작이다.
송윤아는 한선주 캐릭터를 연기한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적 몰입감을 높인 송윤아가 한선주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극 중 한선주는 모든 것을 가진 여왕에서, 자신이 쌓아 올린 완벽한 성(城)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걸 경험하는 인물이다. 굴곡 많은 인생인 한선주.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송윤아는 어떤 공감 연기를 선보일까.
제작진은 송윤아 특유 기품에서 한선주라는 인물이 완성된다고 설명한다. 세계적 패션 그룹 라헨의 장녀이자, 라헨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재단 ‘해솔’ 이사장인 한선주는 온화한 카리스마 송윤아 그 자체라고.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인정받는 송윤아가 휘몰아치는 감정 변화를 겪는 한선주를 오롯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편 신명섭(이성재 분) 외도에 한번, 외도 상대가 친자매처럼 아끼던 윤미라(전소민 분)임에 다시 한번 충격 받는 한선주. 이 복잡한 감정을 송윤아는 자신만의 품격과 품위, 절절함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송윤아는 완벽한 여왕 한선주 역할에 딱 맞는 캐스팅이었다. 송윤아가 아닌 한선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송윤아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인생캐릭터가 될 한선주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29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