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즐기는 ‘Speed-On 전용경주’ 도입

입력 2021-11-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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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광명 1경주부터 스타트
청소년 차단…1경주당 금액 한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사업 건전화를 위해 온라인에서만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Speed-On 전용경주’를 시행한다.

Speed-On 전용경주는 26일 오전 11시 40분 광명 1경주를 시작으로 매 경주일(금·토·일) 첫 경주에 진행한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26일부터 경주 수도 기존 13경주에서 15경주(지방 6경주, 광명 9경주)로 확대한다. 경주별 운영 장소는 1경주 광명, 2∼7경주 지방, 그리고 8∼15경주까지는 다시 광명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첫 경주시간도 기존 낮 12시 50분에서 오전 11시 40분으로 1시간 이상 당긴다. 단, 고객의 영업장 입장은 종전처럼 오전 10시 30분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이번 Speed-On 전용경주 도입을 통해 사업이 보다 건전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부터 도입한 온라인 경주권 발매 ‘스피드온’은 구매한도 정하고 있다. 본인 소유(실명제)의 스마트폰(1대)으로만 구매할 수 있어 청소년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한 과몰입 보호를 위해 회원가입 시 ‘건전구매지킴이’ 기능 등을 통한 규제 장치와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온라인 경주권 고객은 오프라인에 비해 소액으로 경주를 즐기는 성향이 뚜렷하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온라인 발매가 사업의 건전화를 위한 노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도 제도적 보완 등을 통해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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