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압도적 가성비로 인기

입력 2021-1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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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및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 l 쉐보레

국내 픽업트럭 시장 폭발적 성장

수입 픽업트럭 시장서 독보적인 인기 모델
포드·지프 픽업트럭 판매량도 크게 앞질러
강력한 견인능력·동력과 합리적 가격 눈길
전국 400곳의 A/S센터 통해 차량 관리 가능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픽업트럭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생소한 모델이었지만, 시장이 형성된 지 불과 2년 만에 캠핑과 아웃도어 레저 열풍을 타고 수입차 시장 인기 세그먼트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 수입 픽업트럭 시장 개척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성장에는 쉐보레 콜로라도의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9년 8월에 국내 첫 선을 보인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출시와 함께 레저 및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9월 부분변경을 거친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한 뒤 현재까지 수입 픽업트럭 세그먼트에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년 사이 지프 글레디에이터, 포드 레인저 등 여러 모델이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콜로라도의 아성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올해 10월까지 3371대를 판매해 각각 824대와 734대에 그친 포드 레인저와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판매량에서 크게 앞지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콜로라도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 판매량인 689대를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올 한 해 콜로라도가 어떤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가성비로 꾸준한 인기
콜로라도가 이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에 있다.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하는 고성능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쉐보레 픽업트럭 헤리티지가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점도 판매량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잘 만든 픽업트럭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우선 적재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스프레이온 베드라이너(Spray-on Bedliner)가 코팅되어 있어 부식 및 손상 걱정이 없다. 또 적은 힘으로도 안전하고 부드럽게 테일게이트를 열고 닫게 해주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 적재 및 하차를 편리하게 해주는 코너 스텝 및 코너 핸드 그립, 어두운 곳에서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콜로라도 오너들이 인정하는 또 다른 강점은 전국 400여 곳에 자리한 쉐보레 A/S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수입 브랜드들의 A/S 인프라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이와 달리 콜로라도는 수입모델임에도 국산 모델과 같이 고객들이 촘촘한 서비스 네트워크망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전문적인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 l 쉐보레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이 통했다
콜로라도의 뛰어난 활용성을 보여주는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쉐보레는 4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tvN의 ‘바퀴 달린 집2’에 콜로라도를 지원했다. 트레일러 하우스를 견인하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콜로라도의 강력한 견인 및 동력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답게 최대 3.2톤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시즌1에 비해 더 무거워진 트레일러 하우스도 거뜬하게 끌었다. 트래버스에 적용돼 있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이용하면 별도 추가 장치 없이도 트레일링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문제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은 많으나, 픽업트럭에 대한 니즈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에 콜로라도와 같은 인기 모델은 꾸준한 판매량이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반도체 수급 문제만 해결된다면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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