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조복래→안동구 ‘그 해 우리는’ 출연 [공식]

입력 2021-12-0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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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가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 극본 이나은)에 대거 출격한다.

6일 첫 방송되는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4일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박진주, 조복래, 안동구, 전혜원, 박원상, 서정연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까지 ‘핫’한 청춘 배우들의 만남이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기에 신예 김윤진 감독과 이나은 작가의 의기투합은 감각적이고 재기발랄한 로맨스 코미디의 탄생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이유다.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그들이 직면한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가슴 설레는 공감을 안길 예정.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도 빼놓을 수 없다. 탄탄한 내공의 연기 고수들과 떠오르는 신예 군단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그런 가운데 설명이 필요 없는 ‘신스틸러’ 배우들의 면면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최웅(최우식 분), 국연수(김다미 분), 김지웅(김성철 분)과 더없이 특별한 관계로 얽힌 이들의 정체가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박진주는 국연수의 유일한 친구 ‘이솔이’ 역을 맡았다. 드라마 작가 출신으로 자신의 선술집을 운영하는 그는 술과 음식,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는 ‘인싸력’ 만렙의 인물이다. 박진주는 전매특허인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차진 열연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조복래는 다큐멘터리 제작팀장 ‘박동일’로 변신한다. 10년 전 최웅과 국연수의 학창시절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그는 김지웅을 다큐멘터리 판으로 끌어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조복래가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박동일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안동구와 전혜원은 각각 최웅의 매니저 ‘구은호’, 김지웅의 조연출 ‘정채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안동구가 연기하는 구은호는 최웅의 그림은 물론 일상까지 총괄하는 열혈 매니저다. 나이는 어리지만 남다른 센스와 트렌디한 감각으로 일찌감치 최웅의 예술가적 가능성을 알아챘다. 무한 긍정의 매력으로 해피바이러스를 뿜어내는 인물. 전혜원이 연기하는 정채란은 모든 PD들이 1순위로 탐낼 만큼 일 잘하는 조연출로, 첫 작품을 함께한 선배 김지웅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애틋한 짝사랑 스토리로 공감을 자아낼 활약을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박원상은 최웅의 아버지 ‘최호’ 역을, 서정연은 최웅의 어머니 ‘이연옥’ 역을 맡아 최우식과 함께 훈훈한 패밀리를 완성한다. 최호는 차리는 식당마다 줄줄이 성공으로 이끌어 동네 골목 원톱(?)을 차지한 인물로, 여느 아버지처럼 강인함과 듬직함 뒤에 유쾌함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이연옥은 탁월한 음식 솜씨로 식당의 대박 행진을 이끈 인물로, 그 손맛처럼 성격도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지닌 ‘아들 바보’이기도 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두 명품 배우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적재적소 활력 불어넣고 리얼리티를 더할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현실감 넘치는 열연이 웃음과 공감을 배가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해 우리는’은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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