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토트넘 덮친 ‘코로나19 악재’… ‘12월 지옥 일정은?’

입력 2021-12-09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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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 후 상승세를 타던 토트넘 홋스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대형 악재가 닥쳤다.

최근 각종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확진자 추정 명단에 손흥민(29)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후 콘테 감독은 8일 “선수 8명, 코칭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과 스타드 렌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또 향후 프리미어리그 경기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브라이튼, 17일 레스터 시티, 20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이 경기들의 개최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콘테 감독 선임 후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2점.

이에 토트넘이 이달 내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진 것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 일정 연기 혹은 100% 전력 가동 불가는 모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혼란에 빠진 토트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코로나19 확진자를 파악한 뒤 격리 치료 등을 통한 복귀 일정 확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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