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황신혜, 말수 적어…연기할 때는 최고” (사랑의 꽈배기)

입력 2021-12-1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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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와 심혜진이 최강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13일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황신혜는 이날 “심혜진과는 23여 년만에 작품에서 두 번째로 만난다. 윤다훈과도 20여 년만에 만났다. 함께 한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조합이다. 연기 호흡, 감정선이 잘 맞아서 편하다”라고 팀워크를 자신했다.

이에 심혜진은 “황신혜는 말수가 적고 쿨한 성격이다.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하더라. 하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후배 연기자에게 재미를 준다. 윤다훈과도 재회라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화답했다.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로,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의 얽히고설킨 희로애락을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찾는 드라마다.

함은정-김진엽-손성윤-장세현 등 청춘 배우들과 황신혜-윤다훈-심혜진-박혜진-유태웅-오영실 등 관록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함은정은 주체적이고 당차며 승부 근성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 CEO 오소리 역, 김진엽은 무심한 겉모습과 달리 따뜻하고 다정한 속마음을 지닌 츤데레 스타일의 ‘꽈배기’ CTO 박하루 역을 맡았다.

황신혜는 유복한 가정에서 공주처럼 자란, 여고 시절부터 맹옥희(심혜진 분)의 둘도 없는 친구 박희옥 역으로, 윤다훈은 상남자이자 마초 그리고 바람둥이면서 건설회사 ‘동방’으로 자수성가한 오광남 역으로 출연한다. 둘은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결국 절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는다. 심혜진은 착하고 순한 성격을 지닌 박희옥의 베스트 프렌드 맹옥희 역으로 분해, 절친 박희옥과 남편 오광남의 은밀한 관계 때문에 불행해진다.

손성윤은 오소리(함은정 분)의 고교 동창이자 시종일관 박하루(김진엽 분)를 짝사랑한 강윤아 역으로, 장세현은 겉으로는 허당기가 가득해 보이지만 가슴 속에는 야망이 넘쳐나는 조경준 역으로 등장한다.

‘사랑의 꽈배기’는 오늘(12월 1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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