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4기 투병’ 강현 근황 “뼈가 녹고…하반신 마비”

입력 2021-12-1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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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현이 간암 투병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강현은 지난 17일 개그맨 김형인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내플릭스-김형인간극장’에 출연해 간암 4기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강현은 “간암 1기 진단을 받고 투병했는데 최근에 4기가 됐다.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항암 치료 중인 그는 “함암 치료를 계속하니까 살이 다 떨어져 나갔다. 또 뼈가 녹고 신경을 눌려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 수술은 지금 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부작용을 앓고 있는 강현은 “살짝만 닿아도 상처가 난다. 피부 트러블도 심하고 식욕부진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암 주사가 제일 좋지만 한 번 맞을 때 마다 3~400만 원씩 한다. 지금은 보험이 안 되는 상태라 내년 3월까지는 먹는 약으로 항암을 진행한다. 약 값도 엄청나다”며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경과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김형인은 “암 환자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웃음이다. 희망을 주는 좋은 장치다.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댓글로라도 보내주시면 많은 힘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에 대한 모든 수익금은 강현이 수술비와 입원비에 보태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현은 SBS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했다.

사진=김형인 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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