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2’ 박세리, 황재균 스파이설 제기…손희찬과 승리? [TV체크]

입력 2021-12-2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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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신수지-김성연과 황재균-강백호-손희찬-엄태덕이 운동선수의 불타는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21일(오늘) '노는 언니2' 16회에서는 ‘메리 솔로마스’ 특집을 선보였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박세리-한유미-신수지-김성연은 ‘미리 크리스마스’를 함께할 친구들을 설렘 반 두근 반의 마음으로 기다렸던 상황. 이때 황재균-강백호-손희찬-엄태덕이 긴장된 표정으로 나타나자, 박세리는 “여자 선수들하고 방송한 적 한 번도 없었죠?”라며 어색함을 풀어내기 위해 나섰다. 황재균은 “낯 안가리는 척하는 중”이라는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돋웠지만, ‘노는언니’ 최고의 낯가림러 김성연은 고개를 숙인 채 하염없이 음식을 먹기만 하는, 씩씩한 유도선수의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언니들과 친구들은 친밀감을 쌓기 위한 몸풀기 게임에 나섰고, 첫 번째로 산타복을 입은 왕을 지켜야 하는 ‘산타왕 피구’에 돌입했다. 특히 박세리, 김성연, 황재균, 손희찬과 한유미, 신수지, 강백호, 엄태덕으로 팀을 나눈 가운데 황재균과 강백호가 빠르고 강한 송구를 주고받는 야구선수들의 심상찮은 몸풀기를 선보이면서, “맞으면 진짜 싸움 나겠는데”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황재균과 강백호는 띠동갑 나이와 주장과 후배라는 극명한 차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승부로 현장의 열기를 불 지폈다. 중학교 시절 150이 넘는 구속을 기록했다는 강백호가 황재균을 향해 불꽃슛을 날리며 “승부 앞에 선후배는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했던 것. 하지만 이내 누군가가 던진 공이 강백호의 얼굴을 정확하게 강타하면서, 강백호에게 거침없는 불꽃슛을 내리꽂은 주인공은 누구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언니들과 친구들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한층 뜨거워진 열기에 너도나도 할 거 없이 외투를 벗어 던진 채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던 상태. 이때 박세리가 2인 3각 커플 게임에서 ‘씨름계의 짐승돌’ 손희찬과 짝꿍으로 이어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세리는 두 사람이 밴드로 발을 묶고 3가지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게임에서 손희찬과 팔짱을 낀 채 호흡을 맞춰 질주하고, 머리를 맞대고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1등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던 터. 과연 박세리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강백호는 이날 진행된 모든 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쳐 ‘하드캐리 매력 덩어리’로 등극했다. 숨 막히는 강약 조절로 영화 속 주인공들을 재현하는가 하면, 댄스와 눈빛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강백호표 반전 춤사위’를 선보인 것. 손희찬 또한 걸그룹들의 댄스를 추며 디테일한 손끝까지 구사하는 댄스 본능으로 현장을 열광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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