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절친’ 이금희 & 이선희의 감성 흐르는 여행 다큐 어게인

방송인 이금희와 가수 이선희(왼쪽부터)가 KBS 2TV 새 여행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난다. 사진제공｜KBS

‘한 번쯤 멈출 수 밖에’ 정규프로 편성…6일 첫방

말 잘 통하는 두 언니가 다시 만났다. 가수 이선희가 그의 절친인 방송인 이금희와 감성 여행을 떠나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가 정규 편성되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해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한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떠나 자신을 발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KBS2TV 6일 첫 방송에 앞서 5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여행이 주는 위로 등을 잔잔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40년 가까이 한길을 걸어오며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두 사람이 ‘절친’이 된 지 20년이 넘었다”며 “두 사람이 써 내려갈 이야기가 한 편의 에세이처럼 물 흐르듯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사가 김이나, 악뮤(AKMU)에 이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길동무들의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