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작년에 저점 찍었다?… ‘ERA 3.69-FWAR 3.1’ 전망

입력 2022-01-07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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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저점을 찍었다는 평가일까?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해에 비해 나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6일(한국시각) 자체 성적 예측 시스템 ZiPS를 이용해 토론토의 2022시즌을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가올 2022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51 1/3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와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탈삼진 128개, 볼넷 30개, 피홈런 20개, FWAR 3.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나은 성적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69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7개와 143개.

특히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14경기에서는 5.50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후반기 체력적인 문제일 수 있고, 류현진의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만큼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에이스 지위 회복은 어렵다. 류현진은 오는 2022시즌에 3선발을 맡을 것이로 예상됐다. 케빈 가우스먼-호세 베리오스에 이은 3번째 선발 투수다.

토론토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로는 역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꼽혔다. 43홈런과 FWAR 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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