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목 통증, 약침치료가 물리치료보다 효과↑”

입력 2022-01-17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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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관절연구소, 만성 목 통증 환자 효과 비교연구
약침치료, 목 통증지수·기능장애지수 물리치료보다 우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목 통증 환자에 대한 약침치료의 효과를 증명한 연구를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따르면 지난해 목 통증(경항통) 환자는 233만4178명으로 허리디스크 환자(211만6677)보다 많다. 목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 보통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추나요법, 침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

한의학에서는 목 통증 효과가 입증된 추나요법과 약침치료 등을 치료에 활용한다. 앞서 척추관절연구소는 목통증에 대한 추나요법의 유효성을 밝힌 연구논문을 SCI(E)급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약침치료는 추나요법에 이은 목 통증 환자 진료 연구로 연구팀은 ‘신바로 약침’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비교 방법으로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나눠 연구를 실시했다. 신바로 약침은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쓰이는 치료법으로 2003년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받은 신바로메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의 평가지표로는 목·팔 통증 시각통증척도(VAS), 목·팔 통증 숫자평가척도(NRS), 경부장애지수(NDI) 등을 사용했다. 연구 결과 첫 평가시점인 5주차부터 약침치료군은 물리치료군보다 목 통증 VAS와 NDI 등에서 통계적으로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삶의 질 평가 지표 중 하나인 ‘SF-12’ 척도에서도 8주차에서 약침치료군이 물리치료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SCI(E)급 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4.242)’ 2021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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