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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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로이킴의 예능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19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로이킴과 함께 세종시 직장인들의 ‘찐’ 맛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로이킴은 등장부터 예상 밖 캐릭터로 분위기를 장악한다.

전현무가 “오늘의 먹친구는 서바이벌 출신의 감미로운 보컬”이라고 힌트를 주자, 곽튜브는 곧바로 “존박!”을 외쳤다. 눈을 가린 채 등장한 로이킴은 이 한마디에 상처받은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너 몇 끼야? 난 오늘 첫 끼야”라며 특유의 밈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로이킴은 벤치에 요염하게 드러누운 채 두 사람을 맞이하며 혼자서 밈을 즐기는 ‘혼자 놀기 만렙’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곽튜브가 “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라며 수습에 나서자, 전현무는 “넌 로이킴 안 좋아하고?”라고 즉각 받아쳐 현장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로이킴의 ‘뒤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곽튜브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봄봄봄’을 부르자 로이킴은 “그 노래만 알면 존박 형을 더 좋아하는 거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터뜨렸다. 존박을 둘러싼 곽튜브의 팬심과 로이킴의 질투(?)가 맞물리며 예능적 케미가 극대화된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세 사람은 시청자 제보로 접수된 세종시 순대국밥 맛집을 찾아 나섰다. 하루 500그릇이 팔린다는 이곳의 비결은 ‘파 양념장’. 전현무와 곽튜브는 “생각 못 한 조합”이라며 감탄했고, 로이킴 역시 먹방에 완벽 적응하며 ‘먹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존박을 둘러싼 뒤끝 토크부터 예상 밖 예능 캐릭터를 드러낸 로이킴의 활약은 1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