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 론칭

이마트의 즉석조리 매장인 키친델리가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사진)을 론칭했다.

첫 제품으로 샐러드 전문업체 스윗밸런스와 협업해 ‘비건 두부면 샐러드’, ‘참깨 치킨 샐러드’, ‘콩불고기 샐러드랩’을 선보였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채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장 낮은 채식 단계인 플렉시테리언부터 폴로 베지테리언, 비건까지 3단계로 기획했다. 채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간장이나 불고기맛 등 친숙한 양념을 활용했다. 채식은 배고프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두부면, 감자, 곡물 등 재료를 추가했다. 또 종이 재생에 용이한 콩기름 잉크, 코코넛껍질 등 상품 패키지에 친환경 원료를 적용했다.

이슬 이마트 델리팀 바이어는 “친환경과 동물복지 등 소비 행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 소비자가 늘었고, 건강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겨냥해 채식 상품 강화에 나섰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