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돌아왔다…6일 FA컵 출전 가능성

입력 2022-02-03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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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출처 | 토트넘 SNS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손흥민(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번 주말 FA컵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돌아왔다’며 훈련장에 등장한 손흥민 사진을 공개했다. 팀 동료 해리 윙크스와 함께 훈련하는 장면 속 손흥민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한 달간의 회복 기간을 거친 손흥민은 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라이얼 토머스 기자는 2일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고, 브라이턴과 FA컵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이 끝난 뒤 근육 부상이 확인됐다. 소속팀 토트넘 경기는 물론이고 한국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레바논전)과 8차전(시리아전)도 뛰지 못했다.

한 달간 재활을 통해 이젠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사진과 ‘곧(Soon)’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려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 토트넘 SNS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부상 이후 4경기에서 2승2패로 주춤했다. 특히 첼시에 두 번이나 패하면서 리그컵 탈락과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승점 36(11승3무6패)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폭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토트넘은 1위 맨체스터 시티(23경기) 2위 리버풀(22경기) 3위 첼시(24경기) 보다 적은 2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과 FA컵 경기 이후 10일 사우샘프턴, 13일 울버햄턴과 EPL 경기를 갖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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