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JTBC 다수의 수다

사진 출처: JTBC 다수의 수다


JTBC \'다수의 수다\' 일상의 숨은 주역 배달원들이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오늘(4일) JTBC ‘다수의 수다’(이하 ‘다수다’)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필수 직종 중 하나인 배달원들과의 유쾌한 수다 한 판에 나섰다.

이날 유희열과 차태현은 마지막 수다를 장식할 ‘다수’에 대해 “우리는 없어도 되는데 이분들은 있어야 한다”고 소개하며 시작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있는 택배 기사, 그리고 배달 라이더들이 등장한 것. 초인종 소리만으로 모두를 설레게 만드는 배달원들의 등장에 두 MC 역시 “평소 집에서 늘 기다리는 사람”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수다를 시작한 배달원들은 준비물부터 물품을 분실했을 때의 보상 시스템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한 배달원은 오랜 시간 배달업을 하면서 경험한 보람찬 순간을 고백해 두 MC의 폭풍 공감을 유발했다.

이처럼 뿌듯한 순간도 있는 반면, 아직 배달원들의 일터에는 수많은 제약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배달원들이 직접 겪은 소비자들의 갑질과 세상의 부정적인 편견은 유희열과 차태현의 분노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