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재데뷔 떨려, 열심히 보단 ‘잘’ 하고파”

입력 2022-02-09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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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재데뷔 떨려, 열심히 보단 ‘잘’ 하고파”

비비지(VIVIZ)가 재데뷔 소감을 밝혔다.

신비는 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되면서 연습생 때 데뷔를 준비할 때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데뷔를 했던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뭘 알고 하는 느낌이었다. 부담감에 ‘열심히 하자’보다는 ‘잘하자’는 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은하는 “우리가 준비한 게 마음에 들어서 안 떨렸는데 오늘 이렇게 선보인다고 생각하니 떨린다. 데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지는 “지금까지 멋진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개척할 길도 멋지게 준비하고 싶어서 단단히 준비했다. 후회 없이 하고 싶어서 실력과 마음가짐을 갈고 닦는 시간을 가졌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그룹명 비비지에 대해 은하는 “대표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신비와 내 본명 은비와 은비에 엄지를 따서 비비지가 됐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비며들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엄지는 “비비지가 딱 뇌리에 박히더라. 비비드 데이즈라는 뜻이 입혀져서 한껏 멋있고 의미 있는 이름이 됐다. 로고도 멋있게 뽑혔다. 이제는 너무나 사랑하는 이름이 됐다”고 공감했다.

지난해 5월 여자친구 해체 이후 새 소속사로 동반 이적, 3인조 비비지를 결성한 은하, 신비, 엄지. 비비지는 'VIVId dayZ'의 줄임말이자 '선명한, 강렬한'을 의미하는 '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days(z)'의 합성어로,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첫 미니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은 비비지만의 선명한 색깔과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BOP BOP!(밥 밥!)'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매력적인 보컬의 조화는 물론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비비지의 포부를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장르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운 앨범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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