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복귀 후 첫 골’… 토트넘 ‘2-3 충격 역전패’

입력 2022-02-10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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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루카스 모우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이 리그 9호이자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으나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 2-3으로 패했다. 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 이에 토트넘은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7위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했다.

물론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4점에 불과하다. 또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비해 무려 3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부상의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정상 복귀는 이날 경기 토트넘에게 유일한 소득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5분 만에 아르만도 브로야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의 주도권도 빼앗겼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5분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렸다. 해결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가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34분 모하메드 엘유누시의 헤더 골로 동점을 내줬고, 후반 37분에는 체 아담스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스티븐 베르바인의 극적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켜내지 못하며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의 정상적인 부상 복귀가 유일한 위안거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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