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연습 도중 탁구채 던지며 돌발상황→분노 (국대는 국대다)

입력 2022-02-1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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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국대는 국대다’ 첫 번째 스포츠 레전드 현정화가 연습 도중 라켓을 집어던져 초긴장 사태를 유발한다.

현정화는 12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의 스포츠 예능 ‘국대는 국대다’ 2회에서 현역 국가대표이자 15년 차 애제자인 서효원과 빅매치를 앞두고 60일간 혹독한 트레이닝에 돌입한 모습을 보여준다.

27년 만에 선수로 복귀하는 현정화는 이날 다양한 맞춤 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술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어깨와 팔 통증이 커지는 것은 물론, 리시브한 공이 자꾸 네트에 걸리자 괴로움의 한숨을 토해낸다. 연습을 도와주던 박상준 코치도 “이 정도 실력으로는 서효원을 못 이길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한다.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 상태와 컨디션에 현정화는 결국 “힘 없어, 이제 못해!”라며 탁구채를 던진 채 현장을 이탈한다.

처음 보는 현정화의 짜증에 박상준 코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현정화는 “그만하면 안 돼?”라고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힌다. 제작진마저 ‘멘붕’에 빠트린 현정화의 살벌한 연습 과정에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컨디션을 급격히 끌어올리던 현정화가 처음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예상치 못했던 돌발 상황이 펼쳐졌다. 중간 점검 차 VCR을 지켜보던 MC들도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한 가운데, 선수 출신인 김동현은 현정화의 심경을 백번 이해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현정화가 복귀전을 앞두고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내는지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탁구 여제 현정화의 복귀를 담아낸 첫 회는 최고 시청률이 5.2%(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정화와 서효원의 빅매치는 오는 12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국대는 국대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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