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로보티즈의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를 활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탐코봇

로보티즈 협업 자율주행로봇 인턴 탐코봇 운영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로보티즈와 함께 자율주행로봇 인턴 ‘탐코봇’을 운영한다.

서비스에 도입한 자율주행로봇은 로보티즈의 집개미를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2월 말부터 본격적인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개미는 사람을 대신해 생수나 수건 등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객실 앞까지 배송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에서 직원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장애물을 인식해 자동으로 경로를 생성하면서 객실로 향한다.

특히 자율주행로봇 중 국내 최초로 로봇팔이 탑재되어 버튼조작 및 카드태깅, 객실 노크 등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직접 조작해 각 층을 이동하고 객실에 도착하면 초인종도 누를 수 있다.

호텔 5~16층을 오가며 24시간 투숙객 전용 객실용품부터 다양한 F&B 서비스까지 배달한 계획이다. 3월부터 투숙객 대상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